어린이들이 스팸메일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e메일 서비스가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음란·도박·각종 대출 광고 등 유해한 스팸메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어린이 전용 e메일 서비스 ‘또래메일’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또래 메일은 ‘옵트인(사전 수신 동의 방식)’방식을 채용해 친구·선생님·가족 등 어린이가 사전에 또래로 등록한 아이디에서만 메일 수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래가 아닌 사람이 메일을 보내면 바로 스팸 편지함으로 자동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또 또래 등록을 하지 않은 친구가 메일을 보낸 경우 스팸 편지함 내 해당 메일을 체크하고 ‘스팸 차단 해제’ 버튼만 클릭하면 받은 편지함으로 옮겨지는 동시에 메일 수신이 가능한 또래로 자동 등록된다.
친구끼리 주소록을 프린트해 교환할 수 있도록 한 ‘한메일넷 주소 카드’도 제공된다.
특히 어린이가 충동적으로 스팸 편지함 안에 있는 메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팸 메일은 제목까지만 확인할 수 있고 내용이 아예 보이지 않도록 차단했다.
석종훈 부사장은 “지난 해 말 14세 미만 사용자들의 메일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로 친구·선생님·가족 등 신원이 확실한 사람들과 메일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래 메일은 이러한 사용 패턴에 기반해 설계됐으며 또래 메일을 사용하면 적어도 유해 스팸메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은 14세 미만 사용자가 신규 회원 등록을 할 때 또래 메일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한메일에 접속해 또래 메일로 전환하면 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