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보건소가 추진하는 원격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Tele PACS) 프로젝트 입찰제안서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PACS 전문업체간 경쟁 구도 윤곽이 드러났다.
노원구 보건소가 입찰제안요청서(RFP) 공고에 앞서 지난 5월 조달요청서를 공개한 이후 사업 타당성과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인피니트테크놀로지와 테크하임, 월드엠시스 등 3개 전문업체 경쟁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오는 24일 입찰을 마감하는 노원구 보건소 Tele PACS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가 10억3000만원에 불과한 소규모 PACS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보건소가 추진하는 첫번째 Tele PACS 프로젝트라는 점과 향후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는 보건소 PACS 시장 공략을 위해 레퍼런스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그간 전문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이에 따라 3개 전문업체 외에 시스템통합(SI) 및 PACS 전문업체의 추가 참여로 경쟁 구도가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보건소 PACS 사업을 수주한 인피니트테크놀로지와 지난 2004년 동대문구 보건소 PACS 사업을 수행한 테크하임은 노원구 보건소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반면 월드엠시스는 이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PACS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태세다.
노원구 보건소 Tele PACS는 환자의 방사선 검진결과를 의료기관 내에서 디지털 영상으로 저장·활용하는 기존 PACS와 달리 환자가 원할 경우에 인터넷을 통해 진단 결과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된 개념의 PACS 구현을 골자로 한다.
한편 노원구는 사업자의 제안 내용과 실제 사업수행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안설명회와 시연회를 동시에 실시, 사업자를 선정하고 3개월 일정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