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개SW 표준 플랫폼 나왔다

 한국형 공개SW 표준플랫폼 ‘부여(BOOYO)’의 최종 제품 전 단계인 베타버전 개발이 완료됐다. 또 다음주에는 ‘부여 1.0’ 최종 버전이 출시돼 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표준 리눅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리눅스배포판과 서버용 OS개발 작업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부여’의 32비트, 64비트에 대한 베타버전 개발이 완료됐으며 현재 최종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베타버전 출시는 당초 계획했던 8월보다 한 달 정도 빠른 것으로 NEIS와 시·군·구행정고도화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감안한 것이라고 KIPA는 설명했다.

 이영재 KIPA 공개SW기술지원팀장은 “현재 기술지원센터에서 참여업체들과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주 말에 ‘부여 1.0’을 공식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업체 가운데 한컴, 아이겟리눅스 등이 다음달 ‘부여’ 스펙 기반 배포판도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KIPA와 ETRI는 ‘부여 1.0’을 프로젝트 참여업체와 NEIS 프로젝트 업체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민간 기업이 ‘부여’를 무료로 사용해 개발 작업을 진행토록 허용하고 하고 배포판에 ‘부여’를 표기할 경우에만 상표사용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버용 ‘부여’는 리눅스 기반에서 작동중인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종료시킬 수 있는 ETRI 특허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ETRI와 KIPA를 중심으로 시작된 ‘부여’ 개발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포스데이타·한글과컴퓨터·와우리눅스·씨네티아정보통신·아이겟리눅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부여 2.0’은 내년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