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FPS(1인칭슈팅게임) ‘워록’이 오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워록’ 돌풍의 최대 피해자가 FPS시장 1위인 네오위즈의 ‘스페셜 포스’(SF)가 아니라 넥슨의 ‘카트라이더’인 것으로 알려지자 넥슨측에선 매우 난처한 표정.
이는 ‘워록’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SF’의 동접이나 모든 지표면에서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카트라이더’의 지표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 ‘워록’ 유저의 상당수가 ‘카트라이더’를 비롯한 넥슨의 기존 유저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만약 두 게임의 주 유저층이 같다면, ‘워록’을 통해 유저풀의 저변을 성인층으로 끌어올리려했던 넥슨의 전략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관측.
또 다른 관계자는 “네오위즈측이 ‘워록’을 의식해 ‘SF’의 전략을 다시 짜는 등 신경이 많이 썼는데, 결과적으로 기우로 끝났다”면서 “하지만, ‘워록’의 게임성이 만만치않아 이같은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라고 한마디.
○…일부 통신사 모바일게임 담당자들이 개발사의 무료게임서비스, 이른바 ‘공짜 마케팅’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살. 통신사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올들어 급감하자 어떻게든 매출을 올리고 보자며, 모바일게임협회에서 조차 강력 차단하고 나선 공짜마케팅을 강요하고 있는 것.
모바일게임업체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이통사들이 현재로서는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뽀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이같은 요구를 하는 것 같다”며 “소탐대실의 결과가 불보듯 뻔하다”고 맹비난.
또 다른 관계자는 “공짜마케팅은 모바일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공공의 적’으로 이젠 그만해야 할 때”라며 “누구보다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할 이통사들이 오히려 이를 조장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흥분.
○…블리자드 코리아 한 관계자가 마이크 모하임 본사 사장의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기 전, 모 기자에게 “오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대해 관심 집중.
원래 이 관계자는 기자 간담회에 와 달라는 의도로 연락했으나 해당 기자가 방문 목적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자 “그렇게 생각하면 오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해당 기자는 “어디 무서워서 질문이라도 하겠느냐”며 “대단한 내용도 없었는데 무슨 비밀 기관도 아니고 어떻게 오지 말라는 소리가 그렇게 쉽게 나오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일부 기자들은 이번 사건을 놓고 “콧대 높은 블리자드도 문제지만 미리 나서서 비위를 맞추려는 국내 관계자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언제까지 우리 게임업계가 외국 유명 게임사에 질질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느냐”고 강하게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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