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덕래 KT SI사업 단장

[인터뷰]임덕래 KT SI사업 단장

 “고객이 토털 IT서비스를 요구하는데,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만 제공해서는 기존 고객조차 지킬 수 없습니다.”

 임덕래 KT SI사업단장이 19일 사업단 출범 이후 2년 여 만에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 KT의 SI사업은 통신 시장의 발전 방향과 IT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할 때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임 단장은 “기업 정보화에서 출발한 IT 패러다임은 이제 도시공간 정보화, 즉 유비쿼터스로 옮겨가고 있으며, USN이나 와이브로와 같은 통신 기술 서비스가 새로운 IT 패러다임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며 “그 기술의 중심에 서 있는 KT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임 단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조직 분사설과 관련, 사견임을 전제로 “KT그룹의 IT 물량을 합할 경우 1조원 가까이 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제기하는 듯하다”며 “그러나 향후 통신 기반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고려할 때 분사는 오히려 시대 흐름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임 단장은 “그러나 그룹 차원에서 쉐어드 IT서비스를 통한 비용 절감 및 활용 극대화는 남은 숙제고, 이에 대해서는 조직 내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정식 사업단으로 출발한 SI사업단은 기획팀, 영업1·2·3팀, 금융사업팀,컨설팅팀, 기술팀, 제안센터 등 7개팀 1센터에 270여명 의 인력이 포진한 조직이다. 연말까지 인력을 40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KT는 지자체의 ITS나 공항, 소방방재청 등 통신망 기반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정부 시장을 공략하되 중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및 전화국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IT아웃소싱 시장에도 전략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KT SI사업단의 올 매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50% 가까이 성장한 2600억원이며 2007년에는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