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e마켓`은 변신중

 ‘변화없이 생존 없다!’

e마켓플레이스업계가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신 수익원 창출 △협력사와의 윈윈(Win-Win) 등 기업 영속 3대 과제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중이다.

최근 아이마켓코리아·이상네트웍스·KeP 등 e마켓업체들은 지난 4∼5년간의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한 다량의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사 지원모델로 윈윈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이 새로이 지원하는 모델은 크게 3가지로 △상인이 직접 상품을 올리고 관리하는 오픈마켓모델 △구매사에 직접 인력을 파견해 구매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토털아웃소싱 △다양한 SW솔루션을 연계시켜 협력사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다.이들 업체는 이를 통해 부진한 하반기 경기전망속에서도 지난 2∼3년간 최저 10% 최고 50%까지 성장시켜온 ‘e마켓플레이스 불패’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모델 속속 개발=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와 엔투비(대표 김봉관 http://www.entob.com)가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e마켓을 작년 말과 올 초에 각각 오픈한데 이어서 오픈마켓 및 토털아웃소싱 모델 등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철강 e마켓인 이상네트웍스(대표 조원표 http://www.e-sang.net)는 B2C 인터넷쇼핑몰업계에서 보편화하고 있는 오픈마켓(상인이 직접 상품을 올리고 관리) 모델인 ‘e스토어(e-stroe)’를 지난 3월부터 도입, 이미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회사 조원표 사장은 “오픈마켓은 말 그대로 구매사와 공급사가 직접 만나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e마켓”이라고 설명했다.

MRO e마켓인 KeP(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는 이달부터 토털아웃소싱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e마켓들의 구매대행 방식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구매사에 직접 인력을 파견, 구매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책임진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별도의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내부 프로세스 개선도 한창=아이마켓코리아는 서울대·연세대와 공동으로 구매의사결정지원시스템인 ‘와이즈아이(Wise-i)’를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다. 협력사관계관리시스템(SRM)과 연계해 움직이는 이 시스템은 고객사(구매사)의 전략 공급사를 지식검색으로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엔투비도 올 상반기부터 전사적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BPR)작업중에 있다.

◇왜 변신하나=e마켓 모델로 영속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e마켓 성공사례가 없는 만큼 대표적인 성공사례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김봉관 엔투비 사장은 “e마켓 이용 고객사들은 원가 절감 이상으로 업무효율성 및 투명성 증대를 기대한다”며 “고객사의 이러한 요구사항에 얼마나 발빠르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