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현장]우림건설

[정보화현장]우림건설

 건설업계 ‘신 3인방’의 하나로 각광받는 우림건설(대표 심영섭 http://www.woolim.com)은 경쟁력 강화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꾀하기 위해 지난해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우림건설은 복잡다양한 건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ERP 구현 및 가동을 목표로 대형 건설업체는 물론 중견·중소 건설업체의 ERP 현황을 두루 조사하고 벤치마킹했다. 우림건설은 대림I&S와 손잡고 순수 국산 제품인 ‘이-노베이터(e-Novator) ERP’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대림I&S와 ERP 구축에 돌입한 이후 10월 대림I&S에서 분사한 굿센테크날러지와 현재까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가동 중이다.

 우림건설은 지난 3월과 5월 당초 목표대로 1∼2차 전사자원관리(ERP) 개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자금과 분양 등 관리 업무에 초점을 맞춘 1차 ERP 개통에 이어 두 달만에 공사와 자재, 협력업체 네트워크 등을 골자로 한 2차 ERP 개통까지 끝낸 것이다.

 분양과 수금 등 핵심 업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가 단순화 됨에 따라 최고경영자는 물론 전국 35개 현장 직원 모두 ERP 가동 이후 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를 비롯 경영진은 ERP 가동 이후 현장 구석구석을 파악할 수 있게 됐고 현장 직원들은 신속한 사후 조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복잡한 건설 현장의 업무를 정량화함과 동시에 전체 프로세스의 체계적 정립도 ERP 가동 이후 나타난 변화다.

 ERP 가동 이후 우림건설은 만족도를 검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매일 실시한 ERP 개선·수정·보완 작업의 결과다.

 우림건설은 테이크 오프(Take-off)는 성공작이라고 평가했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 건설업계는 물론 전 산업 분야 ERP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인터뷰-최화식 기획실 IT담당팀장

 “현재까지 만족도를 감안하면 우림건설 ERP가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가동과 안정화, 활성화 등 당초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을 갖게 됐습니다.”

 최화식 우림건설 기획실 IT담당팀장은 ERP 가동 이후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팀장은 “ERP 가동 이후 현업 부서의 각종 요구 사항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자체가 곧 ERP가 임직원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방증이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우림건설에 꼭 맞는 ERP 구현이라는 목표에 조금씩 다가서는 과정”이라는 최 팀장은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진정한 성공 잣대가 될 것”이라고 겸손함을 피력했다. ERP 명칭과 관련, 사내 공모를 통해 ‘우리미’라고 잠정 결정했을 만큼 우림건설 임직원의 ERP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사진: 우림건설 ERP TFT 직원들이 ERP시스템 공사원가 관련 프로세서 개선회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