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사업 확장 `전방위 공세`

 의료정보 전문업체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 http://www.bit.co.kr)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바이오벤처 및 홈 네트워크, 원격진료 단말기 전문업체와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 방식으로 사업 역량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는 병원과 의원 등 기존 의료기관 중심의 고객 저변을 다각화하고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e헬스 서비스’ 부문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컴퓨터는 고객 및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지분 투자(9.7%) 및 국내 영업권 독점을 골자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이오 벤처기업 ‘굿젠’에 이달 안에 지분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굿젠과의 협력을 통해 생체 정보 인식과 측정, 분석 및 전달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척해 나가는 한편 해외 시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국 3000여개 약국을 타깃으로 판매시점관리(POS) 사업 추진을 위한 네오보탈의 협력도 고객 다변화를 위한 선행 작업이다.

 비트컴퓨터는 또 본격적인 ‘e헬스 서비스’ 시장 수요에 앞서 환자 및 태아감시 장치 등 원격진료 단말기 제조업체와 비즈니스 협력 및 인수합병(M&A)을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비트컴퓨터는 이를 통해 기존 병·의원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쳐 e헬스 서비스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비트컴퓨터는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아이브릿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원격 진료 솔루션 ‘드림케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전진옥 사장은 “전문영역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회사 대 회사 협력은 물론 각각의 사업부별 협력을 통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