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국가정보화 백서]친디아 무섭게 뛴다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등 브릭스 4개국은 IT를 통한 정보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이들 국가의 정보화 수준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으로 선진국과의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다.

 ◇중국= 중국은 지난 3월 WEF에서 발표한 네트워크 준비지수에서 전년대비 10계단 상승한 41위를 기록했다. 2004년 발표한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수도 9400만 명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으며 초고속인터넷 이용자 수도 146%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정보화 추진 목표는 무서울 정도다. 중국 정부의 10.5 계획(2001년부터 2005년까지 경제개발계획)에 따르면 중국 IT산업을 국민경제 성장속도의 3배로 성장시키고 2005년에는 최대 산업으로 발전하며 급속도의 IT 기술발전을 통해 선진국가와의 정보화 격차를 5∼10년으로 줄이자는 것이 목표다.

 현재 중국 정부는 중요한 업무 시스템 구축과 중대한 DB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경제가 발전한 도시는 전자정부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신식산업부(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를 통해 통신, 멀티미디어, 방송, 위성 및 위성 분야를 통합, IT산업 육성 및 규제 정책을 일관되게 수립하고 있다.

 ◇인도= 인도는 지난 10년간 IT분야에서 세계적인 아웃소싱 센터로 성장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은 매년 40∼50% 고성장하며 전체 IT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도 정부도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 IT 산업발전을 가속화했다. 인도의 인력이 세계에 뻗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 IT 영역에서 국가단위의 인력양성 추진단을 구성했다. 정부 기구도 통방 융합 현상에 따라 지난 2001년 통방융합기구(MCIT : Ministry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y)로 개편했다.

 그러나 IT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 정도에 비해 정보화 수준은 고도화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UN에서 발표한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회원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86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인도의 경우 전자상거래 및 정보화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은 높지만 정보화 인프라는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