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현장을 가다]아이테스트

 지난 2001년 설립된 아이테스트(대표 진용)는 ISO9001·QS9000 등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플래시메모리를 비롯해 시스템 IC,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테스트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시장 선도 기업이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둬온 아이테스트는 늘어나는 작업량과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력 충원보다는 업무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통합생산관리(MES)를 도입했다.

 더욱이 반도체 산업은 특성상 다품종 소량 또는 대량 생산의 복잡한 생산활동이 두드러진다. 또 제품생명주기 변화가 잦기 때문에 공정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에 대응해 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MES의 효용성에 주목했다.

 MES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형화해 작업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제어, 물류·작업내역 추적관리, 불량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장 생산관리 솔루션이다.

 아이테스트는 지난 2003년부터 미라콤아이앤씨의 ‘MES플러스’를 채택, 가동중이다. MES 도입으로 생산 라인에서 어떤 자재가 사용되고 있는지, 작업자는 누구인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반송할 제품과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사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곧 생산관리 능력과 품질향상 제고효과로 이어졌다.

 MES플러스는 바코드 스캐너를 이용해 자동으로 생산일보를 생성, 배포해 작업라인과 장비 별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고 시간대별 작업량 조회기능에 따른 생산성 분석, 실시간 출하검사에 따른 재고 감소 등 효과를 이끌어 품질관리 체계의 효율화를 낳고 있다. 또 고객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로 각 공정별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제품·품질·납기 등에 대한 고객신뢰로 이끌고 있다.

 아이테스트는 2003년 1차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난해 핸들러를 자동화하기 위한 하이웨이101을 추가로 도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비 간 인터페이스 강화 △현장 작업데이터 분석 △문제발생시 실시간으로 작업을 중단하는 인터록 기능△장비특성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구현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테스트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인터뷰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발생하는 품질 불량 등 문제점을 신속하고 쉽게 식별해야 합니다. 또 생산성 제고와 납기 충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동률의 정확한 파악과 늘어나는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함원각 아이테스트 상무(생산총괄)는 이같이 MES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MES가 궁극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계기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함 상무는 “MES 도입 이전에는 여러 명이 유사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수작업에 따른 품질과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다소 부족했지만 이제는 고객사에 실시간으로 체계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돌아오는 피드백을 테스트 과정에 반영하면서 신뢰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이테스트 직원들이 MES 시스템을 이용해 제품 테스트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