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공이 시작되는 것인가’ 최근 일본 온라인 게임의 국내 진출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나미는 최근 대원C&A(대표 안현동)와 MOU를 체결하고 자사의 온라인게임 ‘유희왕 온라인’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일본의 팰콤은 미다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대표 서광선)와 ‘구루민 온라인’에 대한 공동 개발키호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유명한 콘솔 게임들을 온라인으로 만들기 위해 일본 유수의 업체들이 국내 개발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거나 곧 돌입할 예정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항해세기’ ‘에버퀘스트 2’까지 합치면 해외 온라인 게임의 수는 결코 적지 않다.
더욱이 이들 작품들은 이미 콘솔이나 PC패키지로 검증이 된 인기작이기 때문에 ‘무시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항해세기’와 ‘에버퀘스트 2’만 제외하면 모두 일본 게임이다.
‘유희왕 온라인’은 일본의 유명 만화가 타카하시 카즈키의 작품을 토대로 개발한 온라인 카드게임(TCG). 현재 코나미는 이 작품을 19개국 언어로 개발해 세계 유저들이 대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께부터 한글화돼 코나미와 대원C&A가 공동으로 관리, 하반기부터 유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원C&A 측은 “ ‘유희왕 온라인’을 통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온라인 카드게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팰콤의 ‘구루민 온라인’은 액션 롤플레잉으로 주무기가 드릴인 독특한 작품. 2006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원작에 등장하는 마을과 던전이 그대로 반영된다. 또 아바타를 꾸미는 시스템을 비롯해 별도의 하우징 시스템을 개발해 추가할 계획이다.
미다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 ‘구루민’을 온라인에 국한하지 않고 콘솔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비슷비슷한 게임만 생산되는 국내 온라인 시장의 약점을 노린 해외 온라인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콘텐츠와 시각적 기술이 뛰어난 일본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에 주목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