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외국물자 구매시 전자입찰이 실시된다.
조달청은 31일 정부대전청사 3동 입찰실에서 한국수입업협회와 외국물자 조달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물자 구매 전자 입찰 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갖고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이날 시연회에서 조달청은 입찰 방법과 개찰 과정, 유의 사항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조달청은 초기 이용자의 혼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단순·저가 품목의 외국물자 물품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전자 입찰을 시행하되,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외국물자 구매는 내국물자 구매와 달리 자격 관련 증빙 자료 및 복잡한 규격서 제출 등에 따른 특수성으로 인해 직접 입찰이나 우편 입찰로 집행돼 왔다.
조달청은 이번 전자 입찰 실시에 따라 참여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집행 과정의 투명성·공정성 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배 공공기관외자팀장은 “그동안 외자 입찰 시스템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전자입찰 도입을 계기로 외자구매 전자 입찰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2000년 인터넷 기반의 전자 입찰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 2003년에는 유엔(UN)공공서비스 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