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에서 전자제품 수출이 한결 쉬워지게 됐다.
금속소재 분야 신뢰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최근 독일기술검사협회인 TUV와 신뢰성인증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RIST의 신뢰성평가를 거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신뢰성인증(R-mark)을 받은 소재를 사용한 전자제품은 유럽 수출시 신뢰성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 연간 500억원 가량의 수출 평가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유럽연합은 내년 7월 부품을 접합할 때 중금속 사용을 규제하는 유해물질금지조약(RoHS) 을 발효할 예정으로 수출기업의 유럽 수출품은 유럽 시험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상호인정으로 기표원에서 신뢰성인증을 받은 ‘납 없는 소재(무연솔더나 페이스트)’로 만든 전자제품은 유럽에서 신뢰성평가를 생략할 수 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