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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가 ‘피파 2006’ 출시를 앞두고 경쟁작 ‘위닝일레븐 9’에 대해 악평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 따가운 눈총. 축구 게임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 지는 ‘피파’와 ‘위닝일레븐’이 각각 비슷한 일정으로 최신작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위닝일레븐 9’은 이미 발매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피파 2006’은 이제사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

EA코리아 측은 내년 독일 월드컵을 노리고 ‘피파 2006’으로 축구 게임 붐을 조성하려고 하나 유저의 관심이 ‘위닝일레븐 9’에 대거 몰리자 이번 ‘위닝’은 별로라며 고개를 흔들고 다닌다는 것.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두 게임은 색깔이 확연히 다르고 선호하는 층도 구분돼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며 “자사의 게임에 대한 자신감부터 가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국내 굴지의 모바일 게임개발사 E사가 요즘 대표게임의 흥행 부진으로 분위기가 바닥. 모바일 게임사상 최대의 개발비를 투자하고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야심차게 내놓은 이 게임이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자 회사는 마치 찬물을 뒤집어쓴 듯 냉랭한 분위기.

 상반기에 거액의 투자유치와 잇따른 개발 스튜디오 합병, 그리고 사옥 이전 등 활기찼던 사내 분위기가 이 게임의 부진으로 인해 180도 뒤집어져 조그만 웃음소리조차 듣기 어려운 지경이 된 것.

이와관련 E사 한 관계자는 “간부급은 물론 일반 직원의 표정과 행동거지에도 게임 부진으로 인한 여파가 그대로 드러나 힘든 분위기”라며 “그나마 뒤를 이은 S게임이 흥행 징조를 보이고 있어 이를 화제로 위안삼고 있다”고 한숨.○…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둘러싼 대규모 인챈트 해킹 사건과 관련 이례적으로 특별 복구를 실시했음에도 유저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유저들은 “유저 정보를 해킹당한 게임사가 책임을 지고 모든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게임사는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해킹프로그램이 문제였던 것으로 판단, 이미 특별복구 및 방비책을 마련해 준만큼 추가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이번 해킹사건의 이면에는 이번 기회에 인챈트 실패로 날아간 아이템까지 보상을 받으려는 일부 유저의 얄팍한 속셈과 기본적으로 유저들을 불신하는 게임사의 태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궁금할 따름”이라고 한마디.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