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주관하고 삼성전자·하나로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유비넷 컨소시엄’이 9일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광대역통합망(BcN) 기반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거주민 200가구가 참여하며 음성·데이터 통합, 유·무선 연동, 통·방 융합, 유비쿼터스형 응용 서비스 등 4가지 분야에서 모두 32개의 서비스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서는 SK텔레콤의 WCDMA서비스와 하나로텔레콤이 구축한 BcN망을 연동, 가정에서 TV 화면으로 외부에 있는 WCDMA 가입자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영상전화 연동 서비스’가 처음 선보였다. 또 위치정보기술(LBS)을 기반으로 상점에 가까이 위치한 행인에게 이동전화로 모바일 쿠폰(u-Zone Coupon)을 자동 발송하는‘ZBPMS(Zone Based Personalized Multimedia Service)’ 서비스도 첫 선을 보였다.
이외에도 TV를 통해 최대 4명까지 동시 영상 통화가 가능한 ‘T-커뮤니케이션’, 인터넷 망으로 스카이라이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SCN(Satellite Cable Network) 방송 등 기존 BcN 기반 서비스도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SKT 관계자는 “유비넷 컨소시엄은 휴대전화의 이동성(Mobility)을 중심으로 유무선 연동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약 70여건의 BcN 핵심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유비넷은 시범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서울, 경기, 부산 등 600가구로 확대 적용하고 향후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BcN을 기반으로 한 유·무선 통·방 융합서비스는 데이콤이 주관하는 ‘광개토 컨소시엄’이 지난 7월 최초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케이블BcN컨소시엄과 KT주관의 옥타브 컨소시엄이 각각 이달말과 내달초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