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업체로 잘 알려진 시공사가 컴퓨터 전문 사이트인 케이벤치를 전격 인수하고 IT 미디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공사(대표 전재국)는 13일 컴퓨터 뉴스·리뷰 정보 등을 제공해 온 케이벤치(http://www.kbench.com)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자산 인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합병을 통해 시공사는 앞으로 인쇄 매체와 온라인을 포함한 IT 부문을 강화해 뉴미디어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8년 설립된 케이벤치는 컴퓨터 뉴스와 제품 리뷰 정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로 회원 수만 80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용산 조립 PC 업체가 공동 브랜드로 내놓는 ‘초이스PC’ 사업에 뛰어들고 리뷰 콘텐츠를 컴퓨터에서 디지털 가전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케이벤치를 인수한 시공사는 IT기기·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잡지와 단행본을 발간해 왔으며 이번 케이벤치 인수를 통해 게임·오디오 등 퍼스널 기기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독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미디어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성환 시공사 국장은 “케이벤치는 공정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로 컴퓨터 부문 사이트에서 선두를 지켜왔던 업체”라며 “케이벤치와 시공사의 전문지 콘텐츠를 결합해 가장 올바르고 전문적인 IT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