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추석연휴 비상근무 체제 돌입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주요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 서비스 센터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은 데이터 입·출력이 빈번한 은행과 카드, 손해보험사 등 주요 고객 시스템의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만큼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평소와 다름없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비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삼성SDS는 추석 연휴 기간 과천 및 구미 e데이터센터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삼성SDS는 연휴 기간 내내 2개 데이터센터의 근무 인원을 각각 주·야간 40명씩으로 유지, 각종 장애 예방은 물론 비상 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광영 삼성SDS 상무는 “명절 대이동에 따라 사고처리 관련 보험 및 금융 거래가 급증하기 때문에 24시간 비상 대비 체제가 불가피하다”며 “연휴기간 근무하는 데이터센터 임직원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근무기강도 한층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LG CNS는 추석 연휴 기간 인천 소재 데이터센터와 여의도 소재 네트워크서비스센터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LG CNS는 4조 2교대 근무 체제를 가동하는 등 24시간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 근무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LG CNS는 비상 사태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원격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운영 상태를 확인,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도 IT 아웃소싱 고객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프라 사업본부’와 IT 고객지원센터(ISAC)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 비상근무 계획을 확정했다. 시스템 및 네트워크 가동 상황 점검 및 장애 처리를 지원,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 아래 ‘인프라 사업본부’는 50여명이 상시 근무하기로 했다. IT고객지원센터의 경우에는 고객 시스템별 담당자를 선정하는 등 안정적 시스템 운영 및 지원을 위한 복안을 마련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