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셋톱박스 첫 선 보였다

 KT(대표 남중수)가 오는 12월 시범서비스와 함께 선보일 IPTV 셋톱박스가 유럽 IBC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 방송솔루션업체인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는 자사의 미들웨어를 채택해 휴맥스가 개발한 KT의 IPTV 셋톱박스<사진>를 ‘IBC2005’에서 전시했다. 이번 제품은 압축전송 방식으로 MPEG4 AVC(일명 H.264)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고선명(HD) 방송과 안정된 IPTV 서비스를 위해선 압축효율이 높은 H.264 구현이 필수적이다.

 알티캐스트의 관계자는 “H.264를 적용해 실시간 방송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모자익 방송프로그램가이드(EPG) 등을 셋톱박스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셋톱박스에 실린 알티캐스트의 미들웨어는 ‘알티캡터 IPTV’다. 이번에 전시된 셋톱박스는 아직 모델명이 정해지지 않은 프로토 타입이다.

 알티캐스트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우리가 선보인 각종 서비스인 IP주문형비디오(VOD), IP네트워크게임, TV앨범, 주문형오디오(AOD) 등은 12월 시범서비스 전까지 모두 휴맥스 셋톱박스 위에서 구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 중엔 휴맥스가 H.264 기반 IPTV 셋톱박스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