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우체국, 1국 1특화상품 개발

별정우체국, 1국 1특화상품 개발

 전국 별정우체국들이 농어촌, 산간벽지의 특산품을 1국 1상품 형태로 개발해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하는 농어촌 물류중심센터로 거듭난다.

 임종호 별정우체국중앙회장<사진>은 “별정우체국은 민간이 자본을 투입해 우정 분야 보편적 서비스를 대행하는데 단순히 적자를 이유로 폐국한다면 농어촌 민생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특화상품 개발 등 새로운 부가사업을 발굴해 3년 내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별정우체국중앙회는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중인데 이 중 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전국 51개 총괄국 단위로 농어촌 특산품 물류센터를 구축, 유통을 대행하는 방안이다.

 중앙회는 또 지방 면사무소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행정민원서류 발급을 우체국 전산망과 행정 전산망을 연결해 대행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철도승차권·고속버스승차권 및 항공권 발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편 및 금융, 물류 등까지 포함하는 종합민원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임 회장은 “별정우체국은 읍·면 단위 소재지까지 국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고객 접점이 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요구하는 경영합리화에 발을 맞추겠지만 직원이 2명 이하인 별정우체국이 396개국이나 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만을 요구하기보다 새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