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이 ‘SUN(소울 오브 더 울티메이트 네이션)’으로 온라인 게임계의 ‘태양’이 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웹젠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썬’ 오프닝 동영상 및 클로즈 베타 테스트 영상 공개와 함께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가박스 1관을 가득 메울 정도로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무려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지난 3년 동안 개발한 ‘썬’은 올해 3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초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료화 모델은 정액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썬’의 오프닝 동영상은 일본 유수의 C.G 제작사 ‘로봇’에서 만든 것으로 ‘반지의 제왕’ 대규모 전투신을 방불케하는 연출과 현란한 액션 등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베타 테스트 버전을 직접 촬영해 공개한 영상은 ‘뮤’의 경험이 녹아든 화려한 그래픽과 육중한 장비 및 무기를 착용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액션이 스크린을 통해 뿜어져 나왔다.
특히 기존의 MMORPG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팀을 이뤄 오로지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배틀존’,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맵을 제작할 수 있는 ‘맵 생성 시스템’, 동일한 아이템 2개가 결합돼 상위 아이템이 생성되는 ‘랭크업 시스템’ 등 새로운 개념의 게임시스템이 첫선을 보였다.
김남주 사장은 “단순히 ‘뮤2’를 만들지 않고 전혀 새로운 차기작을 개발한 것은 웹젠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유저들에 대한 배려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새로운 3D 온라인 게임을 창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차클로즈베타 테스터(999명) 모집에 무려 30만여명이 쇄도하는 등 ‘썬’은 공개전부터 화제를 뿌려왔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