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뮤` 공성전 클래스 별 필승공략법

최근 ‘뮤’ 대륙 최고의 이슈는 ‘쿤둔의 역습’ 이벤트와 함께 성주 아이템의 이권을 둘러싼 공성전이다. 성 사냥터의 확장에 이은 성주 아이템의 엄청난 메리트가 ‘쿤둔의 역습’ 이벤트에 가려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쿤둔의 역습’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뮤’ 게이머들이 느낀 것은 다름아닌 ‘공성전의 중요성’이었다. 이번 시간엔 공성전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클래스 별 전투요령에 대해 알아 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전투와 전쟁은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엄연히 따지고 본다면 전쟁과 전투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투에서 승리할 지라도 전쟁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전투에서는 졌으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내용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노하우 라기 보다는 전쟁을 총괄적으로 유리하게 끌고 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전쟁의 팁을 소개하는 자료로 여러분에게 많은 활용이 있었으면 한다.

# 본질은 전쟁이다

공성전에서 공성측과 수성측의 유·불리를 운운하는 것은 어쩌면 ‘공성전’이라는 개념에 너무도 익숙해진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실례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만큼 최근 온라인게임의 추이를 살펴 보면 ‘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뮤’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을 차지하고 있는 연합의 이점 등은 ‘뮤’를 플레이 하시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니 생략 하도록 하자.

이번 시간에 다룰 내용은 바로 공성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인데 보통 ‘성’이란 개념을 생각하면 길드의 특혜 내지는 이윤을 떠올리고 또 이러한 이점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길드간 대립을 생각하는데 이 모든 것의 본질을 하나로 묶어 보자면 바로 ‘전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공성전의 핵심 포인트는 이 ‘전쟁’이라는 것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이번 시간에는 뮤 대륙에서 전쟁의 기초개념과 기본적인 전술 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기초가 튼튼하면 그만큼 응용도 쉬워지고 뭐든 더 재미있어 지기 마련이다. 부디 여러분의 많은 참고가 있길 바란다.

# 진형은 승리의 필수요소

전투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진형을 얼마만큼 갖추느냐에 있다. 우선 ‘뮤’ 온라인의 클래스를 살펴 보자면 흑기사, 흑마법사, 엔요정, 민요정, 마검사, 다크로드 등이 있는데 조금 더 세분화 할 수 있겠지만 위의 클래스 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있는 진형을 갖출 수 있다. 기본적으로 흑기사는 진형의 선두와 말미에 배치 되는 것이 좋다.

그 이유야 물론 독자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겠지만 흑기사는 방어력과 체력에 있어서 타 클래스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성으로 치자면 흑기사의 역할은 성벽과도 같은데 성벽이 취약한 성은 금방 적으로부터 공습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에 흑기사의 몸빵은 진형을 갖추고 추스르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데미지 딜러로 통하는 공격수로 마검사와 민첩요정이 있는데 이 클래스는 적당한 공격력에 방어력까지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성의 내벽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공격수로서 상대편에게 최대한의 데미지를 주는 것이 지상과제이기 때문에 방어를 게을리 하지 않음과 동시에 공격에 있어서 최고의 효과를 가져와야 한다.

다음은 가장 취약한 부분이면서 진형의 핵심적인 요소로 에너지 요정과 통솔형 다크로드를 들 수 있는데 (여기서 힘다크와 같은 공격형 다크는 제외한다) 이들의 생사 여부는 (특히 에너지 요정의 경우는 더하다) 파티의 생사와 직결되기 때문에 진형의 가장 안전한 부분에 포진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에너지 요정과 통솔다크의 경우 전투에 직접참가 하기보다 파티 원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거대한 싸움이나 작은 싸움이나 전체적인 판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으며, 그때 그때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전투상황에 따라 진형을 재정비 하고 추스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이니 참고 하도록 하자.

# 클래스별 전투 요령

앞에 소개한 내용들이 연합 마스터와 길드 마스터를 위한 내용 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내용은 전쟁에서 ‘병사’의 역을 담당하는 캐릭터에 관한 팁이다. 전투의 승리가 반드시 전쟁의 승리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투의 중요성을 무시한다는 것은 아니다. 전투에서 연승을 달린다면 어느 전쟁이거나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는가. 다음은 각 클래스 별 전투 요령을 다룬 내용이니 참고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내는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자.

▲흑기사

흑기사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진형에 있어서 혹은 파티에 있어서 작은 성과도 같은 존재이다. 어쩌면 공성전에 있어서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흑기사는 직접 공격을 모토로 하기 때문에 돌격형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법사나 민요와 같은 원거리 공격형 클래스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은 이론상 그렇다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공성전에서는 정신 없이 전투가 벌어 지기 때문에 흑기사만을 노려 공격할만한 틈이 없으며 일단 가까이 붙게 되면 워낙에 강력한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전투에 있어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성전의 전투가 세분화 되면 일점사(한곳을 집중 공격 하는 것)와 같은 공격이 능수능란 해야 한다)



▲흑마법사

‘뮤’ 대륙의 전투에서 흑마법사는 마법사라는 생각을 떨치고 길드 내의 ‘궁수’와도 같은 역할을 필요로 한다. 적의 진형을 무너뜨리고 기세가 밀리는 요소요소에 침투해 적진의 붕괴와 저격수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흑마법사의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방어력과 체력이 다른 클래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에너지 요정과의 파티 플레이를 염두해 둬야 하며 뛰어난 컨트롤로 전방의 동료들을 지원해야 한다.

▲민첩요정

길드를 군대라는 전제로 놓고 봤을 때 민첩요정의 중요성은 ‘보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한다. 기본적인 방어능력과 대인 공격이 가능한 민첩요정은 부분적으로 밀리는 전장에서 기세를 아군 쪽으로 돌려 놓아야 할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거의 반칙 수준의 필살기인 ‘아이스 애로우’는 적의 화력을 분산시키고 이동능력을 봉인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니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검사, 다크로드

간부라는 느낌이 드는 다크로드와 마검사는 데미지 딜러의 역할보다는 전쟁의 판을 읽고 병력 배치와 전략적인 선택을 강요하는 클래스에 속한다. 마검사의 경우 클래스에 따라서 공격의 첨병 역할도 맡아야 하지만 다크로드의 경우 통솔 스텟을 적절하게 활용해 팀의 전체적인 전투 능력을 끌어 올려줘야 한다. 때문에 쉽사리 전사해선 안 되며 전장의 판을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자신이 현재 어느 위치에서 화력을 이끌어 내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력을 키워야 한다.

▲에너지 요정

두 말할 필요없이 에너지 요정의 중요성은 공성전의 승패와 직결 될 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공방 없이 사냥이 불가능한 것처럼 공성전에서 역시 에너지 요정의 마법은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공방 엔요와 힐 전용 엔요의 구분 없이 마구잡이식 PvP를 전개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효과적인 전투라고 말 할 수 없다. 에너지 포인트가 높은 요정의 공방 효과가 높은 건 사실 이지만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요정이라고 해도 모든 것을 도맡아 할 수는 없다. 때문에 파티의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공방전문 요정과 힐 전문 요정을 구분 하는 것이 좋다. 비록 전투에선 최전선에 설 수는 없지만 전장의 물과 공기와 같은 존재가 바로 에너지 요정에게 주어진 전투에서의 숙명이다.

▲기타 클래스

기타 클래스 부분에서 필자가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엽기 클래스이다. 이제는 뭐 피기사, 민기사, 피검사, 데반기사 등 엽기 클래스의 종류도 많아 져서 왠 만한 엽기가 아닌 이상 엽기 축에도 끼지 못한다. 이 엽기 클래스는 사냥에서는 클래스의 희귀성에 비해 높은 효율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성전에서 만큼은 강한 힘을 자랑한다. 적의 화력을 자신에게 집중시킴으로써 아군의 행동반경을 높일 수 있으며, 위력 또한 PvP에서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길드나 연합 내에 엽기 클래스를 육성하는 유저가 있다면 전략에 있어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용을 하도록 하자.

‘뮤’ 대륙에 공성전이 업데이트 된 이후부터 사냥중심의 게임 스타일이 전투중심으로 변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을 흘러가는 대로 즐기는 것도 즐기는 방식 중에 한가지겠지만 자신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쿤둔의 역습’ 이벤트와 더불어 전운이 식을 줄 모르는 뮤 대륙의 열기.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되어 춘추 전국시대의 중심에 서 보는 것은 어떨까.

<필자=주맹 muxm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