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외국 업체들의 국내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게임업계의 채용수요가 올 3/4분기 동안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게임인력 전문 취업사이트 게임잡(http://www.gamejob.co.kr)에 따르면, 올 3/4분기 동안 신규등록된 채용공고수는 3838건으로 2/4분기에 비해 무려 41.9%나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4분기와 비교시 81.0%나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게임 차기작 개발 수요가 많아지면서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의 채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동안 게입잡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공고수를 직종별로 분석한 결과 △프로그래머 채용공고가 48.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디자이너 29.7% △기획자 12.1% △GM(게임운영)/CS 6.4% △마케터 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프로그래머 중에서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37.6%)와 서버 프로그래머(28.4%)의 채용수요가 많았으며, 디자이너는 3D 디자이너(37.4%) 모집이 가장 많았다.
게임잡 이진오 이사는 “게임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점점 인력 수요가 늘고 기존 경력자들의 부족으로 인해 프로그래머는 인력 고갈현상까지 빚고 있다”면서, “서버쪽은 게임을 잘모르는 대학 전산과 출신이나 타 IT 분야에서도 진출이 비교적 용이한 반면, 클라이언트는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경력자나 학원 출신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실제, 엔도어즈에서는 ‘군주온라인’및 차기작을 개발할 프로그래머,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게임기획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넥슨에서도 보안팀과 성과관리팀에서 각각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 프로그래머를 채용하고 있으며, 웹젠도 ‘SUN- online’ 웹사이트 서비스 기획 및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NHN은 ‘신규 SF MMORPG 프로젝트’에 참여할 개발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2 개발 신규사원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