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통합모델이 개발된다.
문화관광부는 4일 국가별로 제각각인 문화산업 통계와 분석체계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종 문화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방안을 도출한다는 목표하에 두 달 동안 ‘문화산업 국가경쟁력 평가를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진행할 이 사업은 미국과 영국 등 문화산업 선진국들의 관련 통계 데이터를 취합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후 서울대 조동성 교수가 개발한 국가경쟁력 측정모델 ‘9-팩터’를 접목해 문화산업 국별 경쟁력 평가를 위한 통합모델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 시장에서 우리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판단할만한 신뢰성 있는 기준을 만드는 최초의 시도다.
따라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문화산업을 국가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문화부는 기대했다.
문화부 콘텐츠진흥과 관계자는 “세계 어디에서도 문화산업 경쟁력 관련 통일된 분석기준을 마련한 적이 없다”며 “전세계의 흩어진 통계자료를 한 데 모으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결과물이 좋을 경우 향후 경쟁력 강화 전략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