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MC가 지난 8월 한국지사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국내 진출 10년만에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EMC는 EMC의 전세계 조직중 글로벌 톱5에 드는 조직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10년은 ‘국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톱 10’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급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EMC는 스토리지라는 하드웨어 전문기업에서 벗어나 정보화 인프라스트럭처 제공기업으로 받돋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스토리지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갖출 것이며, 이를 위해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통틀어 일하고 싶은 기업 톱 10’이 된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는데, 이보다 앞서 2008년까지 국내 기업 임직원 만족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EMC는 최근 ‘컴퍼니 오브 초이스(Company Of Choice:가장 일하고 싶은 최고의 기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별도 태스크포스도 마련했다. 또 인사전문 컨설팅 회사로부터 인재 관리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자문도 받고 있다.
95년 8월 정형문 초대 대표이사의 1인 사무소로 출발한 한국EMC는 2대 CEO인 김경진 사장 취임 이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한국EMC는 본사의 인수합병 작업으로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 다큐멘텀코리아, VM웨어 등이 소프트웨어 본부로 흡수되거나 계열사로 합쳐지면서 직원수 320여 명으로 덩치를 키웠으며 지난 10년간 통신, 금융, 공공, 제조 분야를 망라해 고객 1500여 개사를 확보했다. 협력사도 하드웨어 부문 12개사, 소프트웨어 부문 4개사, 글로벌 파트너 업체 15개사 등에 달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