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유저넷이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은 미국계 투자회사 소렌토벨리커뮤니케이션스(SVC)로부터 4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의한 신주 발행 형식이다.
송용호 사장은 “지난 8월 레드헤링지가 선정한 아시아 유망 100대 기업에 뽑힌 직후 외자 유치에 성공, 해외에서도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애니유저넷은 유치된 자금을 △070 USB메모리폰(아이엠폰) 마케팅 △부가서비스 개발 △장비 보강을 통한 망 고도화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일본 현지 법인 애니유저재팬에 이어 올 연말까지 애니유저USA 및 헝가리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며 이번 외자 유치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최근 세계적인 기업 스카이프의 인수합병사례에서도 보듯 VoIP는 세계 IT시장의 지각변동을 불어올 만한 중요한 아이템”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이런 흐름을 따라잡지 않으면 국내용 서비스업체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