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지역 박람회인 안산벤처박람회의 현장계약 실적이 올해로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안산벤처박람회의 주관 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는 지난 5년 동안 행사의 기업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882억원의 구매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올해에도 예년을 웃도는 수의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현장 구매계약이 180억원에 달해 누적 계약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지역 부품·소재 기업이 주축을 이루는 안산벤처박람회에서는 또 지난 5년 동안 총 145건의 투자유치가 성사됐으며 총 7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 참여 기업 규모도 박람회 첫해인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평균 참여기업은 88.25개였으나 작년과 올해 평균 참여기업은 106개로 20% 가량 늘었다.
배성열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의 참여기업 565개 중 20%에 이르는 110여개 기업이 해외 기업일 정도로 안산벤처박람회는 명실상부한 국제 기술박람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안산벤처박람회는 이달 27일부터 3일간 안산시 단원전시관과 경기테크노파크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 미국, 중국 등 20개 해외 기업을 비롯해 총 106개 기업이 참가한다. 로봇페스티벌,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세미나와 부품소재 육성 세미나, 벤처 투자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