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SW기업 `커뮤니티 마케팅` 힘쓴다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사용자 커뮤니티 마케팅을 강화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AS코리아는 13일 ‘SAS코리아 프로페셔널 커뮤니티(SKPC)’ 발대식을 갖는다. 볼랜드코리아, SPSS코리아 등 포인트 솔루션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커뮤니티를 최대한 활용하기 시작, 외산업체들이 사용자 커뮤니티에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는 벤더(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고, 사용자 커뮤니티 역시 제품 사용시 불만 사항을 업체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양자간 ‘윈윈’ 때문이다.

 SAS코리아가(대표 조성식) 개최하는 ‘SAS코리아 프로페셔널 커뮤니티(SKPC)’ 발대식에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운용할 집행위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회사는 이 자리에서 SKPC의 향후 운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SAS코리아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달에 200여명이 참석하는 사용자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국내 뿐 아니라 본사에도 이러한 요구사항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툴 업체인 볼랜드코리아(대표 오재철)도 오는 11월 ‘델파이 2006’ 신제품을 내놓기 전, 사용자 커뮤니티와 마케팅 전략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4개 델파이 사용자 커뮤니티와 만나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정책 뿐 아니라 델파이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은 “델파이 판매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커뮤니티가 매우 필요하다”면서 “사용자 커뮤니티 역시 델파이의 부족한 기능을 회사에 요구,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분석 툴 업체인 SPSS코리아(대표 정진섭)도 교수, 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현재의 사용자 커뮤니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