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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주부부처를 둘러싼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간의 헤게모니 다툼이 지난해 두 부처간의 양해각서(MOU) 교환에도 불구,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업자원부가 게임산업에 다시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참여정부 출범 이후 산자부는 게임산업 주무부처 싸움에서 확실히 밀려난 것이 사실인데, 올들어 문화부의 게임아카데미와 유사한 게임사관학교 프로젝트를 추진에 이어 최근엔 e스포츠에까지 발을 뻗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애정 공세를 강화.

이와관련,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다 e스포츠 시장의 확대로 정치적 효과가 커지면서 산자부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아마도 3부처간의 이같은 밥그릇싸움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원천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마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최근 단행한 서버통합으로 상당수의 서버에서 인구비율이 적정선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버에서는 오히려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의 인구비율이 심하게 차이가 나 게이머들의 원성이 자자. 이같은 서버의 게이머들은 자신들의 서버를 저주서버라고 부르며 자조하고 있는 상황.

한 게이머는 “이번 서버 통합은 저주 서버를 희생시켜 대다수의 서버를 살리는 식으로 이뤄졌다”며 “같은 돈을 내고 게임을 하는 데 이런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울분을 토로.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호드 플레이어를 찾아보기 힘든 저주서버에서는 전쟁서버임에도 불구하고 얼라이언스 진영 게이머들은 호드 인구의 유입을 위해 PK를 자제하자는 측과 무슨 상관이냐는 측으로 나뉘어 심각한 진영내 갈등이 벌어지기도.

○…전주게임엑스포에서 PS2게임인 ‘겐지’가 18세 이용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이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목격되자 행사장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이 전시회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들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중 18세 미만 청소년이 많다는 점을 고려, 행사 진행시 이들이 18세 이용가 게임에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지적.

학부모들도 이와관련 “행사장에서 아이들이 18세 이용가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느 학부모가 자녀를 행사장에 가도록 두겠냐”며 “행사를 주관하는 곳에서는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