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품 종합정보서비스 구축 2단계 사업 수주를 놓고 LG CNS 컨소시엄·KT 컨소시엄·포스데이타 컨소시엄·솔리데오시스템즈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격돌한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SI업계에 따르면 LG CNS·KT·포스데이타·솔리데오시스템즈 등 4개 업체는 솔루션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식의약품 종합서비스 2단계 입찰 서류 접수 마감일인 지난 17일 본청에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
특히 이들 컨소시엄은 이번 2단계 사업이 수주 규모가 1단계 때의 2배 가까운 59억원에 달하고 내년 예정된 3단계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 자사 컨소시엄의 노하우를 적극 내세울 전망이다.
LG CNS 컨소시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식의약품 관련 유관 기관들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LG CNC 한 관계자는 “전자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의료 분야의 경험이 풍부, 이번 사업의 시스템 이해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은 작년 1∼6월까지 이번 1, 2 단계 사업의 골격을 세우는 선행사업(ISP)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타 컨소시엄보다 사업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포스데이타 한 관계자는 “이미 식약청 전산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해왔다”며 “내부 전산시스템에 대한 나름대로의 개선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컨소시엄은 식의약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을 다수 보유하고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 경험이 많다는 점을 집중 강조한다. KT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의 승패는 민원처리·의약품코드체계·콜센터 등 3개 분야에서 판가름 난다”며 “이 점에서 자사 컨소시엄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솔리데오시스템즈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1단계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중소 SI 업체란 약점이 있지만 타사 대비 대등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과정에서 식약청의 내부전산 환경을 속속들이 파악, 사업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한 관계자는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돼서야 업체들이 접수할 정도로 눈치 경쟁이 치열했다”며 “19일 해당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