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회사 설립 10주년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

[인터뷰]회사 설립 10주년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

 “10년간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향후 10년은 기업용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9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44). 박 사장은 인터넷 붐이 일기 시작한 95년에 회사를 설립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등의 시련을 겪으며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것이 감격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물론 아직 많은 사람이 닉스테크의 존재를 모르지만 경기침체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성장해 온 토종 IT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은 큽니다.”

 박 사장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두 번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했다. 설립 2년 만에 닥쳐온 IMF의 시련을 넘어선 닉스테크는 1999년 회사 설립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리눅스용 개발도구에 2년간 7억원을 투입하며 심혈을 기울인 제품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성과는 나지 않았고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 사장은 그 고비를 넘어 다국적 IT기업과 채널계약을 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면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눈길을 돌린 것이 정보보호 분야.

 닉스테크는 1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1, 2월에 각각 패치솔루션 ‘세이프패처’와 통합PC보안 솔루션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솔루션 출시 1년 만에 개인보안 솔루션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 사장은 정보보호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와 SI 등 기업용 솔루션 전문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전문경영인에게 당당히 회사를 넘겨줄 수 있을 때 닉스테크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