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고 보안 전문가가 영국의 ID 카드 계획에 대해 보안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C넷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MS의 최고 보안 및 신원관리 전문가이자 MS 영국지사의 국가 기술 책임자인 제리 피션든은 영국 정부가 현재 내놓은 ID카드 관련 기술 제안에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타 기술 공급업체들이 수십억파운드 규모의 ID 카드 프로젝트 계약을 따내기 위해 이러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피션든은 국가가 중앙에서 ID를 등록받도록 하는 영국 정부의 ID카드 계획이 엄청난 잠재적 침해와 개인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렇게 많은 개인 정보 및 생체 정보를 한 곳에 모은다는 현재의 구조와 방법은 우려할 만하다”며 “전문 업체들은 생체 정보를 지역에 저장하는 것이 더 낫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시스템도 완벽히 보호될 수 없다며 엄청난 분량의 개인 데이터 및 생체 정보를 하나의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은 해커와 다른 범죄자들에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션든은 MS가 영국 정부의 ID카드 팀에 직접 이같은 우려를 표현했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ID카드를 모든 영국 거주민에게 발급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이 ID카드는 테러리즘·불법 이민·조직 범죄 등을 적발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생체 정보에 기반하게 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