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안에 들어온 바코드 `묘기백출`

대학, 미술관, 공연장, 판매점, 생산공장 등을 중심으로 입출입 통제·멤버십카드·학생증·티켓 분야에 휴대폰 바코드를 활용한 솔루션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휴대폰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u세상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고객관리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각광받는 추세다.
대학, 미술관, 공연장, 판매점, 생산공장 등을 중심으로 입출입 통제·멤버십카드·학생증·티켓 분야에 휴대폰 바코드를 활용한 솔루션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휴대폰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u세상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고객관리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각광받는 추세다.

바코드 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솔루션이 멤버십카드·학생증·티켓·T커머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유비쿼터스(u) 시대를 한층 앞당기고 있다.

 코드 인식기술은 휴대폰 카메라로 바코드를 인식하거나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바코드를 구현,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나 상거래에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SK텔레콤과 KTF는 현재 ‘네이트코드’ 및 ‘핫코드’ 등의 브랜드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개발된 모바일 바코드 솔루션들도 기업의 입출입 관리, 보안 분야 등에 활용되는가 하면 멤버십카드·학생증·티켓·T커머스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혀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하나로 수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세상을 구현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기존 1차원 바코드에 비해 100배 가량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가 도입되는가 하면 인식률과 보안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구현하는 기술 등이 속속 선을 뵈고 있다.

 바코드 전문업체인 이컴앤드시스템(대표 김병배)은 2차원 바코드를 활용해 출입통제 및 카메라폰 촬영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최근 삼성전자 구미공장에 설치했다. 휴대폰 화면에 2차원 바코드를 실행시켜 출입을 인증하고 카메라폰의 촬영 기능까지 차단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또 티켓링크와 공동으로 휴대폰 바코드로 입장권을 대신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세종문화회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서강대와 경원대 등에는 휴대폰으로 학생증을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바일 솔루션업체 솔브레인(대표 장준영)은 휴대폰용 모바일 카드시스템을 개발, 최근 삼성미술관 리움(http://www.leeum.org)의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리움 프렌즈(Leeum Friends)’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대신해 바코드 이미지를 휴대폰의 카드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실행하는 형태다.

 삼성미술관 측은 호암미술관, 삼성어린이박물관, 로댕갤러리 등의 회원 외에 1일 입장권 예매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이다. 또 미술관의 티켓리스(ticket-less)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유비쿼터스 미술관으로의 발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T도 비즈메카사업부문의 웹 판매시점관리(POS)에 휴대폰 바코드를 결합, 고객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모비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멤버십카드의 발급비용을 줄이고 효과적인 매출관리와 고객관계관리(CRM)까지 실행, 신개념 매장 정보화를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 파워솔루션(대표 정권)은 휴대폰 코드인식 기술을 방송과 결합, 시청중에 화면의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컴앤드시스템의 최정애 부사장은 “대용량 정보를 담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가 모바일과 결합되면서 응용 분야도 인증과 보안 외에 결제나 엔터테인먼트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휴대폰으로 종이 티켓과 멤버십카드를 대체해 u세상을 구현하고 기업에는 CRM을 더욱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