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케이스 아메리카 온라인(AOL) 공동 창업자가 31일(현지 시간) 타임워너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케이스는 지난 2000년 1월 AOL과 타임워너의 3500억달러 규모 합병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두 회사가 합병 후 실적이 부진하자 투자자들로부터 책임론에 시달렸다.
케이스는 합병한 회사의 회장직을 맡았으나 지난 2003년 회장직을 사임하고 이사회 일원으로 일해왔다.
그는 앞으로 지난 4월 자신이 창업한 투자 회사 ‘레볼루션’에 힘을 쏟을 계획이지만 여전히 타임워너 대주주로서 회사 일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딕 파슨스 타임워너 최고경영자(CEO)는 “스티브 케이스가 그 동안 보여준 노고에 대해 타임워너의 이사회와 최고 경영진을 대신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