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LG­노텔 이재령 초대 사장

[인터뷰]LG­노텔 이재령 초대 사장

 “LG노텔은 매년 20% 이상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3일 공식 출범한 ‘LG노텔’호의 초대 선장을 맡은 이재령 사장(52·전 LG전자 부사장)은 3세대(G) 이동통신 장비 시장에서의 선전, 광 통신 등 새로운 분야의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목표를 달성해 가겠다고 취임 의지를 다졌다.

 합작사는 LG전자 네트워크사업부와 노텔코리아의 매출만으로도 올해 6000억원을 기록하게돼 국내 통신장비 회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 사장은 매년 20% 성장을 기준으로 3년 후 매출 1조원 회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장을 위해 우선 해야하는 부분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이미 1년여간 합작사 설립을 진행하면서 손발을 맞춰 온 만큼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스로 정한 ‘현장경영, 솔선수범’이라는 CEO 원칙을 통해 최일선에서 진두지휘,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합병 전에 이미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던 WCDMA 분야에 이어 WCDMA는 물론 와이브로, CDMA 등 유선분야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LG노텔’은 이미 출범전 WCDMA 부문에서 SK텔레콤 및 KTF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와이브로 부문에서도 KT, SK텔레콤 등의 장비 공급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CDMA도 해외 쪽에서 노텔 영업망을 활용,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재령 사장은 “무선통신 시장은 물론 IP셋톱박스, WDM-PON, 소형 기지국 장비 등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추고도 세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양한 분야도 시너지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출발을 자신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