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국내외에서 개발중인 블록버스터급 차기작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리니지’ 시리즈의 완결작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3’에 대해 3년 뒤 공개를 목표로 본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리니지3’를 전세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그때가 되면 엔씨소프트가 가진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의 힘을 자신있게 내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0일 지스타2005를 통해 전세계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던 차기작 ‘아이온’은 내년 E3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공개 일정이 늦춰졌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게임을 지향하는 초대작 ‘아이온’의 공개 시점을 좀 늦추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올 연말쯤 개발자와 극소수 유저가 참여하는 알파테스트 수준의 플레이어블 테스팅은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는 부진했지만 해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길드워’의 후속작도 내년 2분기부터 나온다. ‘길드워 캠페인2’라는 이름으로 단순한 업데이트 수준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길드워 캠페인2가 내년 2분기 북미·유럽시장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길드워 브랜드 아래 캠페인 시리즈가 확장팩 수준이 아닌, 완전한 새 게임으로 이어져 나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X박스360 등 새 게임 플랫폼에 대응한 게임 전략에 대해서는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부사장은 “예의 주시하면서 연구하고,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다면, 충분히 준비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