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드러커의 실천경영노트
지난 11일, 96세를 일기로 타계한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드러커 교수는 현대 경영의 이론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한 경영학자이자 미래학자다. 경영진보다 직원이 중요하며, 지식근로자가 국가 경쟁력 원천이라고 강조하는 등 기업 자체보다는 사람에 무게 중심을 뒀다. 노 학자가 떠난 뒤 그가 남긴 사상과 저서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드러커 교수는 생애 총 35권의 책을 출간했다. ‘피터드러커의 실천경영노트’는 그가 저서들을 통해 주장하는 바를 쉽고 명료하게 정리한 요약본으로 지난해 출간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피터 드러커 연구가인 저자 마모루 모치즈키는 드러커 교수의 저서들이 매우 실용적임에도 불구하고 번역과정에서 모호한 표현이 많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경영학도가 아닌 일반 학생이나 직장인, 예비경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 해설본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비즈니스맨에게 꼭 필요한 기초지식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시장경제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등 비즈니스의 기본에서부터 고객의 입장에서 대응해야 하는 당위성, 고객을 경시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아니라고 판단될 때 ‘그만두는 용기’에 대해서도 짚었다.
마모루 모치즈키 지음, 정후식 옮김, 전자신문사 펴냄, 9500원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