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영국 보다폰 계열사에 네트워크 장비를 납품하는 글로벌 공급계약을 했다고 셀룰러뉴스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웨이는 이날 자사 네트워크 장비를 보다폰의 해외지사에 보급하는 데 따른 판매조건과 납품기한 등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이동통신업계가 중국업체의 저가형 통신장비를 도입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보다폰에 통신장비를 공급해온 노키아, 에릭슨은 향후 화웨이와 극심한 가격경쟁에 시달리게 됐다.
이와 관련, 보다폰의 아룬 사린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업체들의 통신장비를 테스트중이며 우리도 수년 내 중국산 통신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중국산 저가 네트워크 장비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