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유통사 사장들이 연말을 앞두고 줄줄이 교체될 전망이다.
유통 시장의 라이벌인 인성디지탈과 소프트뱅크커머스가 조만간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후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주석 인성디지탈 사장은 모회사인 인성정보에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대표이사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인성디지탈의 후임 사장 인선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신임 사장을 영입할 계획이다. 서주석 사장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성디지탈을 끝으로 IT업계를 떠나 학원사업에 뛰어든다.
최근 2년 8개월 만에 화의를 종결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룬 소프트뱅크커머스도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최근 손영돈 전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영업이사를 커머스사업 총괄 사장으로 영입, 대표이사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손 사장은 LG전자와 LG반도체, 실리콘밸리 지사까지 합쳐 16년간 LG그룹에서 근무했다.
문규학 현 대표이사가 벤처캐피털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소프트뱅크커머스 2개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데다 소프트뱅크커머스가 화의를 탈피, 문 사장 역할이 줄어든 것도 한 원인이다.
문 사장은 2002년 소프트뱅크커머스가 1000억원대 어음사기 사건에 연루돼 어려움을 겪을 때 사건을 해결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대표로 영입됐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