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캐주얼게임 돌풍이 몰아친 가운데 이번에는 낚시 게임이 캐주얼 게임 인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베토인터렉티브(대표 김지택)는 최근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에 낚시게임 ‘피싱온’을 공급, 내년 2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존 낚시 온라인게임은 게이머 혼자 낚시를 하는 웹기반 싱글게임이지만 피싱온은 처음으로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들어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다중접속 게임 방식을 도입했다. 맨 처음 낚시를 시작하게 되는 인간계에는 메기나 잉어등의 일반적인 물고기를 낚지만 이후 능력치가 쌓일 경우 전설계와 신선계로 낚시터를 옮기면서 식인물고기와 피라니아 심지어는 용까지 잡을 수 있다. 이 게임은 또 PC게임인 ‘대물 낚시광’시리즈로 3D 낚시 게임 바람을 일으켰던 타프시스템 출신 개발자들이 뭉쳐 만들어낸 게임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8년 1편으로 시작해 총 3편까지 나온 ‘대물낚시광’ 시리즈는 국내에서 1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해외에도 1000만달러 이상 수출되는 등 게임업계에 3D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피싱온은 타프시스템에서 개발실장을 역임한 김지택 대표 등이 분사한 후 내놓은 첫 작품으로 대물낚시광의 옛 영화를 재현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김지택 대표는 게임에 대해 “혼자만 낚시에 전념하는 게임이 아닌 타 유저들과 경쟁하고 토론해야만 자신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게임”이라며 “낚시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