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가 3200만명을 넘어선 대한민국. 이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움직이는 지하철 안에서 영화를 보고,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웹 서핑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조정남)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5 전파인의 밤’ 행사에서 △휴대인터넷(와이브로)시범서비스 △지상파DMB 본방송 △위성DMB 개국 △디지털TV방송국 확대 및 수출 호조 △이동통신단말기 세계시장 제패 등을 2005년 전파·방송 산업을 빛낸 5대 뉴스로 선정했다.
올해 전파·방송 분야의 첫 번째 성과로 꼽힌 와이브로는 현존하는 이동통신기술 중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우리나라 와이브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됨으로써 세계 통신기술 표준을 주도하게 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5월 본방송을 시작한 위성DMB도 현재 교육·드라마·스포츠·게임 등 총 37개 채널을 제공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 디지털멀티미디어 방송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6개 방송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에 성공한 지상파DMB도 올해의 5대 뉴스에 포함됐다.
또 기존 아날로그 TV의 5∼6배의 고화질로 구현한 디지털TV와 올해 15%대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한 휴대폰도 올해 우리나라 전파·방송 산업을 빛낸 5대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측은 “유무선망 통합과 통신·방송 융합 등 무한경쟁이 심화되면서 IT산업에서의 전파방송 분야의 중요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도 전파자원 없이는 생각할 수 없으며 전파방송산업이 우리나라를 진정한 글로벌 IT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