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대학]호남권-광주대학교

 광주대(총장 김혁종 http://www.gwangju.ac.kr)는 지난해부터 일반대학으로 새출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대의 중점 육성분야는 디자인계열로 지난 99년 전국대학 중 최초로 디자인계열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됐다. 디자인분야는 시각정보와 산업, 애니메이션 전공을 갖춘 디자인학부와 사진영상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문화산업 및 디자인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광주대는 교육인적자원부로 부터 지난 99년과 2000년 2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2000년 산업자원부 디자인개발기반구축사업 호남권 사업자로 지정받았다.

 또 2001년 정보통신 관련학과 시설 장비 지원사업, 2002년 e비지니스 관련학과 지원사업 대상 학교, e컨설팅지원사업 선정 등 각종 평가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학의 슬로건을 ‘취업·창업 중심대학’으로 바꾸고 산업체 인턴 취업 지원제도 등을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제도는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최고 6개월간 인턴 급여의 50%를 대학이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25억 원의 자금을 출연해 IT 등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운영비와 연구·개발비로 최대 5000만 원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키로 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김혁종 총장은 “광주대는 그동안 대학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으며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