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위아(구 기아중공업)는 국내 첫 위성영상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완료한 데 이어 국립지리원의 1대 5000 수치지도를 기반으로 위성영상을 이용해 1차 지도를 제작 중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위아 위성사업부가 주축이 됐으며, 자티전자·가이아3D·한솔S&C가 외주 업체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운전자 위치를 지도가 아닌 인공위성을 통해 실제 사진촬영한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운전자가 원하는 위치를 입력하면 길 안내를 지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3차원 영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의 하드웨어는 ‘윈 CE 5.0’ 기반으로 DDR램 128MB를 장착해 연산 처리속도가 일반 지도보다 4배 정도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위아 관계자는 “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이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언론 관계자 등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행사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