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하야시 히야시)는 19일 한국전력에 400대 규모의 컬러 프린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키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전력에 A3기반 컬러 프린터 300대, A4 기반 제품 120여대를 각각 납품한다. 지난 10월 국내에 독자 법인을 설립한 오키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규모 프린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내년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올려 놓을 계획이다.
최근 방한한 일본 오키 본사의 마에노 사장은 “오키가 국내에 진입한 지 두 달 만에 한국전력 프린터 사업권을 수주했다”며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가진 프린터를 대거 선보여 내년 ‘오키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광다이오드(LED) 엔진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크게 늘려 나가기로 했다.
지난 16일 열린 현지법인 출범식을 겸한 ‘오키 패밀리데이’ 참석차 방한한 마에노 사장은 또 오키는 2007년까지 연결 매상고 2000억엔 이상, 연결 영업이익 200억엔 이상, 컬러레이저 프린터 점유율 세계 20% 이상, 도트프린터 시장 2위 유지를 목표로 한 ‘2 X 4(투바이포)’ 전략도 소개했다. 특히 세계 10위권의 프린터 시장을 가진 한국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전략 시장이라며 내년부터 공격 마케팅을 시사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