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 만에 해외에서 200만대가 팔린 ‘블루블랙Ⅱ’ 휴대폰이 위성DMB 기능을 장착,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위성DMB폰 가운데 두께가 가장 얇고 가벼운 ‘블루블랙ⅡDMB폰’ 3개 모델(SCH-B360·SPH-B3600·SPH-B3650)을 한꺼번에 선보였다.
‘블루블랙ⅡDMB폰’은 두께 21.5㎜로 지금까지 출시된 DMB폰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대기화면에서 현재 방송중인 채널정보를 보여주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0만화소 카메라와 멀티태스킹 기능, 이동식 디스크와 파일뷰어·전자사전·TV아웃·모바일 프린팅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채택한 인공지능(AI) 강아지 게임 ‘마이펫과 놀기’도 추가됐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블루블랙Ⅱ’는 해외언론의 격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명품”이라며 “여기에 위성DMB 수신기능을 보강한 ‘블루블랙ⅡDMB폰’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출시되는 ‘블루블랙ⅡDMB폰’의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이며, LG텔레콤용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