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홍성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민형동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2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대백화점 정몽근 회장의 차남인 정교선씨가 그룹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이사에서 1년만에 상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가 성과가 높으면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확고한 의지가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올해 성과가 반영됐고 현대백화점은 내년 소비 회복에 대비해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