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최초 벤처펀드 투자조합인 ‘동양12호 벤처투자 조합’이 21일 탄생했다.
이번 벤처투자 조합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25억원을 비롯해, 중기청 30억원, 산업은행 25억원, 동양창투 25억원 등 4곳이 총 105억원을 공동출자했다.
동양창투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영할 이 조합은 특허나 첨단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되며, 2012년 12월까지 7년간 한시적으로 존속된다.
주요 투자분야는 정보통신·IT서비스 분야(통신장비 및 부품, 모바일, 스토리지), 전자·반도체분야(반도체 장비, 비메모리, 전자부품), 게임·소프트웨어 분야 등이다.
동양창투는 인천지역이 일반적으로 창업투자회사에서 주로 투자하고 있는 업종인 반도체, 전자부품기계, 컴퓨터 관련 업체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투자여건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은행, 동양창투는 공동으로 우수 벤처기업 발굴·투자 대상 업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매년 2회 이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21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서 안상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투자조합 결성식’을 열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