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보증료 감면제도 벤처 및 이노비즈 등으로 확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은 창업·기술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이들 기업에 대해 보증료감면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벤처 및 이노비즈기업에 대해서는 기준보증료율 대비 0.2%를 일괄 감면하고 기술평가보증을 받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0.3%를 감면해준다.

또 금융기관이 보증추천한 신규거래기업에 대해서는 0.1%의 보증료율을 감면한다. 기보는 이와 별도로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현행 1.0%수준인 기준보증료율을 내년 1.25%, 2007년 1.5%로 단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2006년도 신용보증제도 개편안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는 △창업·기술기업 등 혁신형 기업에 대한 지원 대폭 확대 △고액·중견·장기이용 기업의 보증이용 점진적 축소 △부분보증비율 차등화적용(50%∼90%) 등이 포함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