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짐 챙 화웨이 한국대표처 사장

[인터뷰]짐 챙 화웨이 한국대표처 사장

 “‘저가정책’에 대한 우려는 중국기업체들에서도 나타나는 대표적인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한국대표처 짐 챙 사장<사진>은 “통신사업자가 장비업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기술이고, KT 등에 장비를 공급한 것은 화웨이의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술력이 뒤떨쳐지는데 값싼 가격 때문에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차세대 통신망 시대로 질주해가는 최상위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런 한국에 화웨이는 차세대 통신망과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화웨이는 지난 2001년 한국에 진출한 뒤 국내 IT 및 통신업체들과 협력할 기회를 찾아 왔다. 그러던중 지난해 KT의 10G MSPP 시범사업 프로젝트에 NG-SDH 공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짐 챙 사장은 2005년을 한국에서 화웨이가 기술력을 완전히 인정받은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 KT의 본 시험평가(BMT)를 통과했고, 차세대 네트워크 및 데이터 통신 장비 분야에서 주요 장비업체 및 기업들과 협력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세계 각 지역에서 로컬업체와 협력,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전략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한국에는 열정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IT 벤처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화웨이는 현재 한국의 벤처기업인 네오웨이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KT에 MSPP 장비를 공급한 것도 협력의 결과물이다. 짐 챙 사장은 궁극적으로 화웨이가 한국의 첨단 정보통신 산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연결하는 교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