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없는 영화’인 디지털시네마 전환 사업이 관련 장비의 국산화에 촛점이 맞춰진다.
이에따라 국산 디지털시네마 관련 솔루션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시장을 선점,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관광부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디지털시네마 전환사업에 있어 촬영기와 프로젝터, 관련 솔루션 등 제작과 배급, 상영 전반에 걸친 장비와 솔루션의 국산화에 촛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촬영과 상영시스템의 전환과 구축에 촛점이 맞춰졌던 디지털시네마 정책이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와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태훈 문화부 영상산업진흥과장은 “무작정 디지털시네마로 전환할 경우 수입장비와 SW가 판을 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국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기업 등에서도 디지털시네마 관련 장비의 개발 및 생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원정책과 보조를 맞출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같은 장비 및 솔루션의 국산화를 통해 디지털시네마의 표준규격을 선도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입지가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부는 우선 CT기술연구개발사업 예산을 국산화에 투입하고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예산 항목을 만들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문화부는 영화진흥위원회 산하에 구성되는 디지털시네마연구지원센터를 통해 국산화할 품목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디지털시네마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총 15억원의 예산을 디지털극장을 위한 상영용 서버(1억3000만원), 디지털 상영용 마스터 소스 제작시스템(12억2000만원), 테스베드 운영 및 기술연구(5000만원) 등에 투입키로 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