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사이드’가 사라진다.
AP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새해부터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킹 구현 차원에서 지난 14년간 사용해 상징으로 여겨져오던 기존 브랜드 및 기업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이 방침에 따라 인텔은 자사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인텔 인사이드’ 로고 대신 새로운 ‘립 어헤드(leap ahead)’를 사용한다. 또 차세대 모바일 컴퓨터 프로세서는 ‘펜티엄 M’ 대신 ‘코어’로 부르기로 했다. 싱글 컴퓨팅 엔진 프로세서는 ‘코어 솔로’로 불리고 두 개의 엔진을 사용한 칩은 ‘코어 듀오’가 된다.
이로써 인텔은 지난 1993년 선보였던 ‘펜티엄’ 브랜드 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인텔은 이 같은 내용을 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인텔이 칩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보다는 앞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컴퓨팅 및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그러나 인텔 칩과 스티커를 사용하는 PC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새해 초 홈엔터테인먼트 PC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 ‘바이브(Viiv)’를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브 스티커를 갖춘 컴퓨터는 바이브 브랜드 전자기기, 서비스, 콘텐츠 등과 호환성 테스트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출신의 인텔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김병국 부사장은 “인텔은 이번 브랜드 전략 변화를 통해 고객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